맛집기행 Ħ. 명동 터치 오브 스파이스
Posted 2010. 11. 23. 01:40, Filed under: Ð "Restaurants"/Ħ. 맛집기행62번째 店
생일을 맞이하야 ~_~ 근사하게 식사를 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고, 마침 명동 점장님과 친분도 있어 인사겸 찾아갔던 터치 오브 스파이스. 이름만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동남아시아'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이다.
명동 극장 골목으로 들어서면 나오는 스타벅스건물 3층에 위치한 터치 오브 스파이스. 위치상으로 어려운 곳은 아니지만, 명동치고는 한적한 곳의 3층이라.. 조금 미묘한 곳에 오픈했다는 느낌이 있었다. 알고 가기엔 쉽지만, 걷다가 발견해서 들어가기엔 어렵다고나 할까.
문득 입구에서 생각한건데.. Last Order가 10시면.. 힘들겄다.
실내는 깔깜하게 인테리어 되어있었다. 정갈한 느낌에, 적절한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었고, 조명도 적절한 수준. 바닥이 평지가 아니라 층이 있는 곳이 있어서 약간 위험스러워 보인다는 것만 빼면. :)
메뉴판은 정말로 깔끔. 알아보기도 쉬워서 처음 접하는 동남아시아 요리지만 어느정도 '가늠'은 할 수 있었다. 그래도 처음 간 곳이다보니, 메뉴에 무리는 하지 않고, 먹기 편한 것들 위주로 추천받아서 주문을 했다. 뭐, 가격대는 낮다고 볼 수 없지만 예상하고 간만큼 :)
메인2개에 에피타이저1개 음료1개로 주문.
스타터로 주문한 프라이드 크랩 캐이크. 그야말로 '맛있어 보여서' 고른 메뉴였는데..
+_+ 대박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을 정도. 단하나의 재료도 완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주방의 철학이 그대로 담겼다고 느꼈을 정도였다. 스타터였지만, 작은 메뉴 하나에도 정성이 들어간 느낌. 고민하다가 추가했던 놈이었는데 너무 잘 고른듯 ㅎ_ㅎ
점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스파이시 치킨 윙. 맵지는 않았고 짭쪼름한 버팔로윙 먹는 것과 비슷했다. 부담없는 스타터로는 제격인듯. 근데 어쩌다보니 스타터가 이미 두개째 ㄷㄷㄷ
내가 주문한, BBQ 포크 스테이크 누들. 싹국수에 고기를 얹고, 국물이 빠져있다. 고 생각하면 된다. 특유의 소스와 함께 면을 먹는 맛이야 쌀국수 맛을 잘 아는 분이라면 이해가 쉬울테고, 얹혀진 고기도 양념이 잘 베어 있어서 면과 잘 어울렸다. 일종의 육쌈냉면 (....) 메인으로 일반쌀국수를 먹었다면 배가 불러 주체하지 못했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깔끔하게 먹기 좋았다.
스터 (맞지?) .... Stir-Fried 쉬림프 & 파인애플. 두번째 메인 요리. 타이란 소스에 볶은 새우요리라고 보면 되겠다. 소스맛이 독특한 편이었는데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었고, 약간은 심심할 수도 있는 새우맛에, 달콤한 파인애플과 소스 그리고 야채가 함께해서 풍미를 더했다.
먹게된 요리 전체적으로, 향신료가 과하지 않은 부류의 음식이어서 그런지, 거부감도 거의 없었고, 너무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서비스로 주신 스타터 1개와 음료 추가 덕분에 배는 터지도록 먹고 나오긴 했지만 :) 호의를 거부해선 안되는 법 (ㅋㅋㅋ 감사해요)
사실 가면갈수록 좀더 싸고 맛있는, 배부른 음식 위주로 돌아다니다가, 오랜만에 레스토랑에 가보았는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분위기도 좋았고, 맛도 훌륭했고, 이것저것 얻은것도 많았고 (..)
동남아시아 음식이라고 어색하게 생각하기보다 한번 도전해보면, 꽤나 흥미롭고도 입맛에 맞는 음식이 많다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주었고, 음식 하나하나가 정갈하고 재료를 잘썼다는 느낌이 들어 만족감이 더했던 더치오브 스파이스.
보통 '가격대비...'를 따지게 마련인데, 이정도면 너무 만족하고 나올 수 있었다. 비싸게 주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던 매드포갈릭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이지만, 만족도는 충분. 새로운 맛을 보여주는 곳이었음에도 입이 짧은 나에게 충분히 안정감을 주었다는데서 더더욱 플러스 :)
열심히 먹다보니 가격찍는 것을 잊었는데, 쉬림프 & 파인애플이 12,000원정도였으니, 스타터 6~9,000에 메인 12~16,000 정도면 무난하게 계산할 수 있을 듯.
명동 극장 골목으로 들어서면 나오는 스타벅스건물 3층에 위치한 터치 오브 스파이스. 위치상으로 어려운 곳은 아니지만, 명동치고는 한적한 곳의 3층이라.. 조금 미묘한 곳에 오픈했다는 느낌이 있었다. 알고 가기엔 쉽지만, 걷다가 발견해서 들어가기엔 어렵다고나 할까.
문득 입구에서 생각한건데.. Last Order가 10시면.. 힘들겄다.
실내는 깔깜하게 인테리어 되어있었다. 정갈한 느낌에, 적절한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었고, 조명도 적절한 수준. 바닥이 평지가 아니라 층이 있는 곳이 있어서 약간 위험스러워 보인다는 것만 빼면. :)
메뉴판은 정말로 깔끔. 알아보기도 쉬워서 처음 접하는 동남아시아 요리지만 어느정도 '가늠'은 할 수 있었다. 그래도 처음 간 곳이다보니, 메뉴에 무리는 하지 않고, 먹기 편한 것들 위주로 추천받아서 주문을 했다. 뭐, 가격대는 낮다고 볼 수 없지만 예상하고 간만큼 :)
메인2개에 에피타이저1개 음료1개로 주문.
스타터로 주문한 프라이드 크랩 캐이크. 그야말로 '맛있어 보여서' 고른 메뉴였는데..
+_+ 대박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을 정도. 단하나의 재료도 완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주방의 철학이 그대로 담겼다고 느꼈을 정도였다. 스타터였지만, 작은 메뉴 하나에도 정성이 들어간 느낌. 고민하다가 추가했던 놈이었는데 너무 잘 고른듯 ㅎ_ㅎ
점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스파이시 치킨 윙. 맵지는 않았고 짭쪼름한 버팔로윙 먹는 것과 비슷했다. 부담없는 스타터로는 제격인듯. 근데 어쩌다보니 스타터가 이미 두개째 ㄷㄷㄷ
내가 주문한, BBQ 포크 스테이크 누들. 싹국수에 고기를 얹고, 국물이 빠져있다. 고 생각하면 된다. 특유의 소스와 함께 면을 먹는 맛이야 쌀국수 맛을 잘 아는 분이라면 이해가 쉬울테고, 얹혀진 고기도 양념이 잘 베어 있어서 면과 잘 어울렸다. 일종의 육쌈냉면 (....) 메인으로 일반쌀국수를 먹었다면 배가 불러 주체하지 못했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깔끔하게 먹기 좋았다.
스터 (맞지?) .... Stir-Fried 쉬림프 & 파인애플. 두번째 메인 요리. 타이란 소스에 볶은 새우요리라고 보면 되겠다. 소스맛이 독특한 편이었는데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었고, 약간은 심심할 수도 있는 새우맛에, 달콤한 파인애플과 소스 그리고 야채가 함께해서 풍미를 더했다.
먹게된 요리 전체적으로, 향신료가 과하지 않은 부류의 음식이어서 그런지, 거부감도 거의 없었고, 너무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서비스로 주신 스타터 1개와 음료 추가 덕분에 배는 터지도록 먹고 나오긴 했지만 :) 호의를 거부해선 안되는 법 (ㅋㅋㅋ 감사해요)
사실 가면갈수록 좀더 싸고 맛있는, 배부른 음식 위주로 돌아다니다가, 오랜만에 레스토랑에 가보았는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분위기도 좋았고, 맛도 훌륭했고, 이것저것 얻은것도 많았고 (..)
동남아시아 음식이라고 어색하게 생각하기보다 한번 도전해보면, 꽤나 흥미롭고도 입맛에 맞는 음식이 많다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주었고, 음식 하나하나가 정갈하고 재료를 잘썼다는 느낌이 들어 만족감이 더했던 더치오브 스파이스.
보통 '가격대비...'를 따지게 마련인데, 이정도면 너무 만족하고 나올 수 있었다. 비싸게 주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던 매드포갈릭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이지만, 만족도는 충분. 새로운 맛을 보여주는 곳이었음에도 입이 짧은 나에게 충분히 안정감을 주었다는데서 더더욱 플러스 :)
열심히 먹다보니 가격찍는 것을 잊었는데, 쉬림프 & 파인애플이 12,000원정도였으니, 스타터 6~9,000에 메인 12~16,000 정도면 무난하게 계산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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