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Ħ. 건대입구 진서방 곱돌이네, 특별한 퓨전식 곱창을 원하신다면?
Posted 2010. 10. 16. 10:00, Filed under: Ð "Restaurants"/Ħ. 맛집기행56번째 店
진서방 곱돌이네는 곱창 전문 프렌차이즈점이다. 곱창은 내가 개인적으로 참 미묘해하는 장르다. 딱히 아주 좋아한다고 하기도, 싫어한다고 하기도 애매한 위치랄까. 먹으러가자면 가지만, 먹으러 가자고 하지는 않는 그런 위치다.
그런 나지만, 가끔은 곱창을 '먹으러 가자'고 할때도 있다. 여자친구가 곱창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여자친구는 나에게 곱창을 좀처럼 권하려고 하지 않는다. 때문에.. 결국은 생각날때 내가 데리고 가곤 한다 :)
건대입구 맛의 거리에서는 살짝 안쪽에 위치한 진서방 곱돌이네는, 조금은 특이한 곱창집이다. 흔히 먹을 수 있는 종류의 곱창 이외에도 다양한 퓨전 곱창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라 그런데, 전통적인 곱창 매니아들에게보다, 나같은 취향이 조금 못미치는 사람들에게 더욱 적당한 곳이 아닐까. 그리고 다양하고 특별한 맛을 즐기는 여성분들에게도 훌륭한 곳이다.
곱창이외에도 몇가지 다른 메뉴가 있긴하지만, 곱창만해도 소금구이알곱창, 갈비구이알곱창, 데리야끼대창구이, 양념구이알곱창, 카레야채곱창...등등. 다양한 양념을한 곱창들이 준비되어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2가지를 고를 수 있다는 사실. 즉, 2인분을 다른 스타일의 메뉴로 골라서 주문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다양성으로 승부하려는 마음가짐이 엿보이는 전략인듯.
진서방 곱돌이네는 참고로, 선지해장국이 무한 제공된다. 뭐, 당연한곳들도 많긴 하지만..:) 이곳의 선지해장국은 살짝 얼큰하니 괜찮은 편이다. 개인적으로 선지를 잘 못먹음에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 맛이었다.
추가로 주문했던 날치계란찜은 그럭저럭.. 맛이야, 따로 마이너스가 할 필요가 없는 완성된 맛이지만, 뭔가 조금 부족해보이는 것이 사실이었다.
중요한 메인 메뉴. 소금구이 알곱창과 데리야끼 대창구이를 주문했다. 이렇게 양쪽 불판에 안박지로 구분을 짓고 나누어서 제공된다. 1차로 익혀서 나오기때문에, 바로 먹어도 충분. 보기만해도 먹음직 스러워 보이던..
소금구이 알곱창은 솔직히 기대이하쪽이었다. 함께 먹었던 데리야끼 대창구이의 달콤함때문에, 너무 밋밋했다는 것이 가장큰 이유가 아닐까. 소금구이는, 소금구이만으로 먹을때가 훌륭한것 같다. (돼지갈비 먹다가, 삼겹살 갑자기 먹으면 밋밋한것처럼)
차라리, 갈비구이나 일반적인 매콤한 계열로 나가는 것이 좋을뻔했다. 주문하시는분들은 참고로 하시는게 좋을듯 :)
그에 반해 데리야끼 대창구이는 매우 훌륭 +_+ . 간도 적절하고, 데리야끼 소스가 나름대로 잘 어울렸다. 곱창이 이런식의 퓨전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맛. 곱창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본인에게도 훌륭했고, 가장 일반적인 소곱창을 가장 좋아하는 여자친구 역시, 맛있다고 연신 젓가락질을 했다.
진서방 곱돌이네는 상당히 전략을 잘 짜서 나온 프렌차이즈라는 생각이었다. 어찌보면 가장 서민적이고, 낡은 스타일의 곱창이라는 메뉴를 상당히 현대적으로 개선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맛도 잘 잡아 내었고, 방문하는 고객층의 타겟도 잘 잡지 않았나 싶다. 술한잔 거하게 걸칠때 가기 좋은 곱창을, 식사용으로 변신시켰다는 것도 훌륭했다.
다만, 이런 스타일의 메뉴에서 나올 수 있는 단점은 존재했다. 둘중하나가 어설프기 쉽다는 것. 맛의 선택을 신중하게 해야한다. 개인적으로 소금구이 + 양념간이 강한 메뉴는 비추천. 두가지 시켜놓고도, 소금구이는 억지로 먹은 셈이 되어버렸다.
보통 곱창집에서 맛있게 먹고 나왔을 경우에, 그맛이 그리워 다시 가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진서방 곱돌이네는, 다른 맛을 한번 먹어보고 싶어지는 곳이었다. 뭐, 그래서 또 언젠가 가 볼 생각이다 :)
그런 나지만, 가끔은 곱창을 '먹으러 가자'고 할때도 있다. 여자친구가 곱창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여자친구는 나에게 곱창을 좀처럼 권하려고 하지 않는다. 때문에.. 결국은 생각날때 내가 데리고 가곤 한다 :)
건대입구 맛의 거리에서는 살짝 안쪽에 위치한 진서방 곱돌이네는, 조금은 특이한 곱창집이다. 흔히 먹을 수 있는 종류의 곱창 이외에도 다양한 퓨전 곱창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라 그런데, 전통적인 곱창 매니아들에게보다, 나같은 취향이 조금 못미치는 사람들에게 더욱 적당한 곳이 아닐까. 그리고 다양하고 특별한 맛을 즐기는 여성분들에게도 훌륭한 곳이다.
곱창이외에도 몇가지 다른 메뉴가 있긴하지만, 곱창만해도 소금구이알곱창, 갈비구이알곱창, 데리야끼대창구이, 양념구이알곱창, 카레야채곱창...등등. 다양한 양념을한 곱창들이 준비되어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2가지를 고를 수 있다는 사실. 즉, 2인분을 다른 스타일의 메뉴로 골라서 주문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다양성으로 승부하려는 마음가짐이 엿보이는 전략인듯.
진서방 곱돌이네는 참고로, 선지해장국이 무한 제공된다. 뭐, 당연한곳들도 많긴 하지만..:) 이곳의 선지해장국은 살짝 얼큰하니 괜찮은 편이다. 개인적으로 선지를 잘 못먹음에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 맛이었다.
추가로 주문했던 날치계란찜은 그럭저럭.. 맛이야, 따로 마이너스가 할 필요가 없는 완성된 맛이지만, 뭔가 조금 부족해보이는 것이 사실이었다.
중요한 메인 메뉴. 소금구이 알곱창과 데리야끼 대창구이를 주문했다. 이렇게 양쪽 불판에 안박지로 구분을 짓고 나누어서 제공된다. 1차로 익혀서 나오기때문에, 바로 먹어도 충분. 보기만해도 먹음직 스러워 보이던..
소금구이 알곱창은 솔직히 기대이하쪽이었다. 함께 먹었던 데리야끼 대창구이의 달콤함때문에, 너무 밋밋했다는 것이 가장큰 이유가 아닐까. 소금구이는, 소금구이만으로 먹을때가 훌륭한것 같다. (돼지갈비 먹다가, 삼겹살 갑자기 먹으면 밋밋한것처럼)
차라리, 갈비구이나 일반적인 매콤한 계열로 나가는 것이 좋을뻔했다. 주문하시는분들은 참고로 하시는게 좋을듯 :)
그에 반해 데리야끼 대창구이는 매우 훌륭 +_+ . 간도 적절하고, 데리야끼 소스가 나름대로 잘 어울렸다. 곱창이 이런식의 퓨전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맛. 곱창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본인에게도 훌륭했고, 가장 일반적인 소곱창을 가장 좋아하는 여자친구 역시, 맛있다고 연신 젓가락질을 했다.
진서방 곱돌이네는 상당히 전략을 잘 짜서 나온 프렌차이즈라는 생각이었다. 어찌보면 가장 서민적이고, 낡은 스타일의 곱창이라는 메뉴를 상당히 현대적으로 개선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맛도 잘 잡아 내었고, 방문하는 고객층의 타겟도 잘 잡지 않았나 싶다. 술한잔 거하게 걸칠때 가기 좋은 곱창을, 식사용으로 변신시켰다는 것도 훌륭했다.
다만, 이런 스타일의 메뉴에서 나올 수 있는 단점은 존재했다. 둘중하나가 어설프기 쉽다는 것. 맛의 선택을 신중하게 해야한다. 개인적으로 소금구이 + 양념간이 강한 메뉴는 비추천. 두가지 시켜놓고도, 소금구이는 억지로 먹은 셈이 되어버렸다.
보통 곱창집에서 맛있게 먹고 나왔을 경우에, 그맛이 그리워 다시 가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진서방 곱돌이네는, 다른 맛을 한번 먹어보고 싶어지는 곳이었다. 뭐, 그래서 또 언젠가 가 볼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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