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Ħ. 건대입구 오빠닭, 여성향에 가까운.. 기름기 적고 다양한 소스와 함께 즐기는 치킨 & 맥주
Posted 2010. 10. 11. 23:30, Filed under: Ð "Restaurants"/Ħ. 맛집기행55번째 店
확실히 올 여름은 이집저집 많이 돌아다닌듯, 음식점 사진이 지천;;..
그리고 뭐, 여름엔 역시 치킨 & 맥주~
건대입구 맛의 거리엔 닭집 라인이 있다. 사거리를 중심으로 닭갈비집, 한쪽골목엔 닭한마리집, 그리고 다른 골목엔 각종 치킨집들. 오빠닭 화다닭 둘둘 보드람 등등..
치킨집들도 참 다양한 방식으로 매력을 어필하는데, 오빠닭은 '오븐'을 강조한다. 기름기가 그만큼 적다는 장점이 있을듯. 그리고, 상호명의 네이밍 센스를 봤을때 다분히 젊은이들의 취향을 고려한듯 하다.
소규모의 다른 치킨집들에 비하면, 메뉴가 상당히 '화려하다'. 간소하고 확실한 몇가지 메뉴가 점령하고 있지 않고, 색다른 느낌의 메뉴가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래도 처음에 왔으니, 기본으로. 이름이 독특하지만 결국 '후라이드 오븐 치킨 입니다'.
당연히 치킨엔 맥주가 제격!. 잔도 젊은 계층을 타겟으로 한듯, 밀러잔으로 준비가 되었다. 확실히 다른 국산주류 200ml 잔보다는 고급스럽긴하지 :)
그리고 제공된 치퀸~~~~~~~~~~~~~~~~~~~~~
소스도 독특하게 제공된다. 하나는 허니머스터드겠고, 하나는 데리야끼. 보통 오빠닭은 5가지의 소스를 제공한다. 허니머스터드, 마요 와사비, 데리야끼, 핫스파이시, 스위트칠리소스. 다양하지만 이름보면 답나오는 소스종류들.. 2가지를 제공하기때문에 신중하게 골랐다. 무난한 허니머스터드와 독특한 데리야끼로.
오븐에 구워 나온 닭답게 기름기가 적은 편이었다. 그러면서도 촉촉함이 남아있어, 닭가슴살을 뜯을때도 부드러움이 충분히 남아있었다. 보통 전기구이나, 훈제 닭같은 경우에 생각보다 입맛과 안맞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빠닭의 요놈은 적당히 간이 되어있어서, 일반적인 치킨의 짭쪼름한 맛을 즐기면서도, 칼로리를 낮추고, 씹는 맛도 살렸다. 여성들에게는 더욱이나 인기가 좋지 않을까.
더운 여름만되면 치맥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건대입구에 자주 가는 만큼 하나하나 가보는 중이다. ㅋ_ㅋ 여기도 나름 괜찮고, 저기도 나름 괜찮고. 역시 더운 여름에는 뭐가됐든 치맥이 최고 -_-;
그리고 시원한 가을에는 역시 치맥이 최고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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