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Ħ. 이대 Egg and Spoon Race (에그 앤드 스푼레이스)
Posted 2010. 10. 20. 01:35, Filed under: Ð "Restaurants"/Ħ. 맛집기행58번째 店
오랜만의 이대 나들이. 사실 이날의 목적은 단 하나. 동구밖과수원길 (메론빙수파는곳)에 가는 것이었다. 날도 더웠고, 오랫동안 안가본지라.. 뭐 겸사겸사 가방구경도 할겸, 이대쪽으로 나섰다.
점심을 때울 요량으로 여기저기 물색을 해본 결과, 동구밖 과수원길 바로 아래(!!) 괜찮아 보이는 음식점이 있어서 방문했다. 에그 & 스푼레이스.
점심을 때울 요량으로 여기저기 물색을 해본 결과, 동구밖 과수원길 바로 아래(!!) 괜찮아 보이는 음식점이 있어서 방문했다. 에그 & 스푼레이스.
바로옆이 동구밖과수원길
에그 앤드 스푼레이스.. 무슨뜻일까 정말 고민을 많이했는데,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어느정도 감이 잡히는듯. 맛있는 오믈렛 요리와 수많은 스푼 인테리어 ㅋ_ㅋ 일반적인 파스타 메뉴도 많았지만, 평소에 쉽게 보지 못하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메뉴판은 사진과 함께, 재료를 잘 설명해주고 있는 아기자기함이 돋보인다.
이름도 모르는 메뉴지만, 대충 어떤맛일지는 예상이 되는 느낌..?
역시 파스타를 빼놓긴 뭐하고,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다. 납득이 되는 수준이지만, 조금 부담이 있는 편.
다양한 여행관련 인테리어 소품들이 매력적이다. 매장 규모는 작지만, 주인장의 센스가 최대한 발휘된 장소라는 느낌이었다. 내가 장사한다면 이런 분위기였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
이정도로 확실하게 제공되는 오렌지 에이드는 정말 오랜만에 본듯. 맛도 훌륭! 이날 주문한 음식이 너무?! 담백해서 그런가 더더욱 입에 착 감기는 오렌지 에이드였다. 입맛을 돋우는데 최고의 역할을 해주었다.
첫번째로 주문한 쉬림프 올리브 오일 파스타. 나름 봉골레의 느낌을 기대했는데, 정말 올리브 오일 듬뿍에 담백함이 극에 달한 느낌의 파스타. 양파가 좀 과하다 싶었지만, 아슬아슬 허용범위랄까.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특색있는 맛이었다. 오렌지 에이드와 상당히 궁합이 잘맞아서, 금새 쓱싹. +_+
그리고 기대를 많이했던 프리타타. 쉽게 말하면 다양한 야채로 버무린 오믈렛인데, 생각하던 맛과는 조금 틀려서 처음엔 당황했다. '달착지근한' 맛을 기대했는데, 너무나도 담백. 분명, 계란 범벅, 치즈범벅임에도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생각될 정도였다.
예상과 다르고, 처음 먹어본 맛이라 당황했지만, 먹다보니, 굉장히 느낌이 좋았다. 식감도 괜찮았고, 내용물도 풍성했다. 노릇하게 구워진 계란의 밑부분과 함께 먹으면 더더욱 입에 착 감기는 느낌. 보기완 다르게 떠먹으면 먹을수록 포만감도 대단해서, 밥한끼 뚝딱한 느낌이었다.
에그 앤드 스푼레이스는 소규모 음식점에, 굉장히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제공하는 느낌이었다. 메뉴를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만, 작은 실내에서 주변의 소품들을 보며 즐길수 있을정도로 특색있고 매력적인 인테리어에, 쉽사리 접해보지 못하는 색다른 메뉴들, 새로운 식감과 맛을 느끼게 하지만, 그 나름대로 중독성있는 스푼레이스 만의 음식.
작은 보물상자를 발견한 느낌이었다. 이대쪽으로 가게 될 일이있으면, 일단 한번 생각해보게 될듯. 홍대쪽에도 있다니.. 기회되면 꼭 가봐야할듯하다.
역시 파스타를 빼놓긴 뭐하고,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다. 납득이 되는 수준이지만, 조금 부담이 있는 편.
다양한 여행관련 인테리어 소품들이 매력적이다. 매장 규모는 작지만, 주인장의 센스가 최대한 발휘된 장소라는 느낌이었다. 내가 장사한다면 이런 분위기였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
이정도로 확실하게 제공되는 오렌지 에이드는 정말 오랜만에 본듯. 맛도 훌륭! 이날 주문한 음식이 너무?! 담백해서 그런가 더더욱 입에 착 감기는 오렌지 에이드였다. 입맛을 돋우는데 최고의 역할을 해주었다.
첫번째로 주문한 쉬림프 올리브 오일 파스타. 나름 봉골레의 느낌을 기대했는데, 정말 올리브 오일 듬뿍에 담백함이 극에 달한 느낌의 파스타. 양파가 좀 과하다 싶었지만, 아슬아슬 허용범위랄까.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특색있는 맛이었다. 오렌지 에이드와 상당히 궁합이 잘맞아서, 금새 쓱싹. +_+
그리고 기대를 많이했던 프리타타. 쉽게 말하면 다양한 야채로 버무린 오믈렛인데, 생각하던 맛과는 조금 틀려서 처음엔 당황했다. '달착지근한' 맛을 기대했는데, 너무나도 담백. 분명, 계란 범벅, 치즈범벅임에도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생각될 정도였다.
예상과 다르고, 처음 먹어본 맛이라 당황했지만, 먹다보니, 굉장히 느낌이 좋았다. 식감도 괜찮았고, 내용물도 풍성했다. 노릇하게 구워진 계란의 밑부분과 함께 먹으면 더더욱 입에 착 감기는 느낌. 보기완 다르게 떠먹으면 먹을수록 포만감도 대단해서, 밥한끼 뚝딱한 느낌이었다.
에그 앤드 스푼레이스는 소규모 음식점에, 굉장히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제공하는 느낌이었다. 메뉴를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만, 작은 실내에서 주변의 소품들을 보며 즐길수 있을정도로 특색있고 매력적인 인테리어에, 쉽사리 접해보지 못하는 색다른 메뉴들, 새로운 식감과 맛을 느끼게 하지만, 그 나름대로 중독성있는 스푼레이스 만의 음식.
작은 보물상자를 발견한 느낌이었다. 이대쪽으로 가게 될 일이있으면, 일단 한번 생각해보게 될듯. 홍대쪽에도 있다니.. 기회되면 꼭 가봐야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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