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Ħ. 신촌 유타카, 카레 홀릭!
Posted 2010. 10. 5. 11:59, Filed under: Ð "Restaurants"/Ħ. 맛집기행52번째 店
블로그 이전하고 첫 글. 사실은 두번째 ㅠ_ㅠ (재복구하다가 실수로 날려먹은...)
홍대의 킴커리, 종로의 하카리, 일산의 아비꼬에이은 신촌의 유타카는 (사실 지역마다 또 있기도하지만), 예전엔 우찌노 라는 상호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느새인가 바뀌어져 있었다. 다 비슷해보이는 일본식 카레 전문점들이지만, 곰곰히 떠올려보면 각자만의 매력이 있는것 같다.
유타카는 다른것들도 좋지만, 일단 푸짐 +_+/
겉보기에는 굉장히 넓어보이는 외관이지만, 사실 다른 일식집과 큰 차이가 없는 좁은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Bar 형태의 공간과 약간의 테이블이 전부. 타이밍이 늦으면 꽤나 기다릴 수도 있다. 그리고 먹는 장소가 협소하다보니, 짐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조금 불안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것이 매력일 수도 있긴 하겠지만 :)
그러고보면, 요즘 물병이 독특한 곳이 늘어나는 듯 하다. 작지만 좋은 생각
메뉴판. 적응안되는 초점거리때문에 애먹고 있는 중 ㄱ-
유타카는 아비꼬같은 다른 전문점들처럼, 메뉴 + 토핑의 형태를 띈 주문을 할 수 있다. 기본카레의 선택 + 매운정도의 선택 + 추가토핑의 선택이 그것. 조금 특색이 있는 것이라면, 날계란 / 계란 후라이 / 파 를 기호에 맞게 토핑할 수 있다는 점. 항상 날계란이 아쉬웠는데 매우 굳!
그리고, 유타카는 카레이외의 다른 메뉴도 풍성한 편이다.퀄리티도 훌륭하기 때문에, 굳이 '카레를 먹어야'할 필요는 없다.
이날 주문은, 카레 세트
카레 세트는 기본 유타카카레 2 + 다양한 토핑 모둠 으로 이루어진다. 각종 토핑들의 퀄리티가 훌륭해서 살짝 놀라기도.. 유타카 카레는, 약신 (가장 안매운)으로 주문했는데, 매운맛이 확실히 덜했다. 중신까지 경험해봤으나, 중신이 일반적인 카레의 매운정도보다 살짝 더 매운정도라 중신까지는 다른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법하다.
강신, 사신(!!)은...모르겠다
유타카 카레를 말했을때 가장 좋은것이 '풍성함'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기본 카레의 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리필' 때문이다. 언제든지 카레의 리필이 가능하고, 한번 리필하면 거의 한그릇이 추가로 나온다 ㄱ-! 양많은 남성분들이라면 정말 한끼 배부르게 먹고 나올 수 있다.
각종토핑을 추가하면 모르지만, 기본 유타카 카레만 주문한다면 가격도 5000원이기에 부담도 거의 없는 편.
카레를 먹지도 못하던 내가 어느샌가 카레집을 추천하고 있다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아지고 3분카레는 힘들다) 그만큼 싫어하던 사람도 잘 먹고 다니는걸 보니, 일본식 카레가 나한테는 참 잘 맞는듯 :)
'Ð "Restaurants" > Ħ. 맛집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집기행 Ħ. 신촌 고쌈 냉면, 여름엔 냉면 + 고기. 이제는 특별하지 않은 일 :) (10) | 2010.10.10 |
---|---|
맛집기행 Ħ. 건대입구 바(Bar) 삭, 치맥보다 튀맥! (4) | 2010.10.08 |
맛집기행 Ħ. 신촌 송아저씨 빈대떡, 비오는 날에는~♪ 아저씨네 집에서~♬ (10) | 2010.09.30 |
맛집기행 Ħ. 건대입구 소동,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막걸리와 보쌈의 만남 (4) | 2010.09.25 |
맛집기행 Ħ. 건대입구 돈부리 (HEY's Kitchen), 정갈하고 깔끔한 돈부리집 (2) | 2010.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