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Ħ. 신촌 김밥과 스파게티, 라면스파게티 홀릭 +_+
Posted 2010. 7. 8. 00:45, Filed under: Ð "Restaurants"/Ħ. 맛집기행아홉번째 店
신촌에는 다양한 맛집이 있지만, 언제나 가격과 맛이 비례하는 것도 아니고, 매번 비싼돈 들여가면서 밥을 사먹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다. 그런면에 가격대비 포만감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 '김밥천국'으로 대변되는 분식집.
그런 분식집 역시 신촌에는 수도 없이 많지만, 내가 항상 (3번가면 한번이상) 다니는 곳이 있다.
현대백화점 좌측 KFC의 옆에 있는 '김밥과 스파게티'
생각해보면 참 희안한 상호명이다. 김밥과 스파게티를 같이 먹는곳이 어디있겠는가. 헌데, 저 상호명에 이끌려 발을 들였더랬다. 여자친구가 스파게티를 좋아하는데, 항상 스파게티를 먹을 수는 없는거다.
맛집을 찾는 사람들의 많은 수가, 데이트가 계기일 정도로 데이트 와 식비는 관계가 깊다 :(
여튼, 가볍게 먹고 집에 돌아가자는 생각으로 밥집을 찾던 도중 발견한 곳. (그때 저 상호명이 눈에 들어왔던것이다)
뭐, 들어가면 일반적인 분식점과 크게 다를바 없다. 다양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고, 각자 적당한 맛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참치찌개를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이곳에 가면 거의 시키는 한가지 메뉴.
라면스파게티다. 가격도 싸고 (3000원대였던가 4000원) 라면과 스파게티는 궁합이 잘맞는다. 여자친구도 매우 좋아하고, 스파게티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 내 경우에도 입맛에 딱이다. 때문에 항상 라면스파게티를 시키고 다른 메뉴를 고르고 고른다 :)
이날은 치즈떡볶이를 주문했다. 무난하긴 했지만, 역시 떡볶이는 포장마차가 제맛이다 :(
(그러고보면 어느 분식 전문점을 가도 떡볶이가 맛있는곳은 그다지 못본듯하다. 라볶이면 모를까)
항상 좋은 맛과 좋은 가격으로 데이트 비용을 절감하는데 많은 역할을 해주는 고마운 김밥과 스파게티. 언젠가 모든 메뉴를 먹는 날까지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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