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Ħ. 신촌 오뎅면 구우리, 스믈스믈할때는 역시 오뎅탕에 소주가 제격이지라잉~
Posted 2012. 3. 25. 00:41, Filed under: Ð "Restaurants"/Ħ. 맛집기행99번째 店
생각보다 날씨가 춥던 어느날, 여자친구와 길을 걸으며, 어디서 놀까 고민중이었습니다. 사실 우리 커플은 술을 그리 많이 마시지는 않습니다. 제가 잘 못마시는지라; 하지만 제 경우 술을 잘 못마시긴하지만, 좋은자리에선 즐겁게 마실줄은 알고, 또 괜찮은 술이 있다면 한두잔 정도 즐길줄도 아는 편입니다.
소주는 그래도 잘 마시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날만큼은 왠지 소주 한잔이 마시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근처에 소주한잔 즐길만한 곳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신촌의 중심가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만, 저희 커플은 이쪽 라인을 자주 걸어다니는 지라, 어렵지 않게 발견했습니다. 전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는 소주가 제일 맛나더라구요. 잘 못마셔서 더욱 그렇겠지만 ^^;
사실 대학생 시절에는 갓 생겨나기 시작한 오뎅바를 정말 많이 다녔습니다. 어묵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겨울에 즐기기 딱 좋다고 생각되었거든요. 그런데 사실 요즘엔 오뎅바 보기가 쉽지 않죠. 본격적인 오뎅바가 아니거나, 너무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오뎅면 구우리의 경우엔 예전방식의 오뎅바는 아닙니다. 오뎅을 꼽아놓고 먹는대로 돈을 지불하는 시스템상에선 저렴함과 더불어 위생상의 문제가 조금 있었습니다만, 이곳의 오뎅 메뉴는 주문과 함께 어느정도 패키지 형식으로 제공되더군요.
놀랐으면서도 정말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깔끔하게 제공될 뿐더러, 추가한 유부의 경우 정말로 푸짐했거든요. 가격도 저렴했고 양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묵의 크기가 조금 작다는 것쯤이야 애교로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둘이서 즐기기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덕분에 둘이서 정말로 '맛나게' 소주를 마셨습니다. 가슴속까지 따뜻한 느낌으로, 마지막 겨울을 잘 보내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신촌에서 밥집 소개해달라면 꽤나 많은 곳을 알려주곤 했는데, 술집 소개해달라고 하면 몇군데 없었거든요. 개인적으로 한 곳이 늘어서 기쁘네요. 기회가 닿는대로 다녀야겠어요 ^^
소주는 그래도 잘 마시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날만큼은 왠지 소주 한잔이 마시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근처에 소주한잔 즐길만한 곳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신촌의 중심가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만, 저희 커플은 이쪽 라인을 자주 걸어다니는 지라, 어렵지 않게 발견했습니다. 전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는 소주가 제일 맛나더라구요. 잘 못마셔서 더욱 그렇겠지만 ^^;
사실 대학생 시절에는 갓 생겨나기 시작한 오뎅바를 정말 많이 다녔습니다. 어묵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겨울에 즐기기 딱 좋다고 생각되었거든요. 그런데 사실 요즘엔 오뎅바 보기가 쉽지 않죠. 본격적인 오뎅바가 아니거나, 너무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오뎅면 구우리의 경우엔 예전방식의 오뎅바는 아닙니다. 오뎅을 꼽아놓고 먹는대로 돈을 지불하는 시스템상에선 저렴함과 더불어 위생상의 문제가 조금 있었습니다만, 이곳의 오뎅 메뉴는 주문과 함께 어느정도 패키지 형식으로 제공되더군요.
놀랐으면서도 정말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깔끔하게 제공될 뿐더러, 추가한 유부의 경우 정말로 푸짐했거든요. 가격도 저렴했고 양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묵의 크기가 조금 작다는 것쯤이야 애교로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둘이서 즐기기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덕분에 둘이서 정말로 '맛나게' 소주를 마셨습니다. 가슴속까지 따뜻한 느낌으로, 마지막 겨울을 잘 보내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신촌에서 밥집 소개해달라면 꽤나 많은 곳을 알려주곤 했는데, 술집 소개해달라고 하면 몇군데 없었거든요. 개인적으로 한 곳이 늘어서 기쁘네요. 기회가 닿는대로 다녀야겠어요 ^^
서비스로 주는 과자도 내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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