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Ħ. 신촌 통통돼지, 고기만큼이나 특별한 찌개가 있는 곳
Posted 2012. 3. 15. 17:10, Filed under: Ð "Restaurants"/Ħ. 맛집기행98번째 店
신촌에서 쌍둥이네 고깃집만큼이나 좋아하는 통통돼지에 들렀습다. 12월 31일. 좀처럼 쉴수 없었던 날에 어찌어찌 정말로 즐겁게 놀면서, 또 맛있는 집에서 밥을 먹게 되네요. :)
통통돼지의 외관은 보잘것 없습니다. 세련되지도, 크지도 않고, 굉장히 깔끔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을 끌어들이는 무엇인가가 있긴해요. 사실 입구의 광고판이나, 어디 방송출연 그런것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지라, 그냥 무심코 들어갔던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요즘엔 가격이 좀 올라서 10,000원의 삼겹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원 180g의 국내산 생삼겹이면, 저렴하다고 보긴 힘듭니다. 그냥 무난한 수준이죠. 보통 8~12 수준에서 형성되니까요. 소갈비살은 미국산을 사용합니다만, 사실 이곳에서 삼겹과 목살, 그리고 껍데기 말고는 먹어보지 않아서 나머지 메뉴는 잘 모르겠네요 :)
찬은 많은 것이 준비되진 않습니다. 쌈싸먹기 귀찮은 우리커플에게는 딱 괜찮은 상추포함 파절임. 테이블자체도 좁은 원통형이라 간소화 되어있는게 낫긴하죠. 푸짐하면 좋긴 좋지만 말이죠 ㅎ_ㅎ
삼겹살을 굽기 시작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연탄불도 아니고, 굉장히 푸짐한 것도 아니고, 그렇습니다만, 이곳의 매력은 고기 + @ 에 있습니다.
음식을 먹고 중후반부에 등장해주시는 이 육개장에 있죠. 사실 김치찌개 + 육개장의 느낌입니다만, 확실히 김치찌개와는 좀 다릅니다. 굉장히 진득한 국물과, 잘 익은 무가 어울어진 매력적인 찌개입니다. 막판에 불위에 올려주시고 소주까지 한잔하면 정말 너무너무너무 맛있습니다. +_+
시작은 삼겹으로 했으나, 소주 모드로 간다면 역시 찌개 + 껍데기 (...) 껍데기는 매콤하지 않고, 약간은 달착지근하게 양념이 되어있습니다. 입에 착 달라붙죠.
너무 좋아하는 통통돼지 이지만, 최근들어선 신촌에서 모일 수 있는 계기가 그리 많지도 않고, 사실 1인분 만원이라는 금액자체가 그리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밥값 아끼는게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가격에 있어선 민감하지 않을 수 없거든요. 하지만, 좋은 날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건배 한잔하면서, 무드는 떨어지지만 정말 진득하고 기분좋게 한잔하고 맛나게 먹고 돌아왔습니다.
아 오랜만에 포스팅하면서 사진보니 또 가고싶네요 쓰읍. 다음엔 좋은 사람들이 모이면 데리고 가봐야겠습니다. 소규모 인원이 모여서 소주한잔 하기에도 딱 좋거든요 :)
통통돼지의 외관은 보잘것 없습니다. 세련되지도, 크지도 않고, 굉장히 깔끔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을 끌어들이는 무엇인가가 있긴해요. 사실 입구의 광고판이나, 어디 방송출연 그런것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지라, 그냥 무심코 들어갔던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요즘엔 가격이 좀 올라서 10,000원의 삼겹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원 180g의 국내산 생삼겹이면, 저렴하다고 보긴 힘듭니다. 그냥 무난한 수준이죠. 보통 8~12 수준에서 형성되니까요. 소갈비살은 미국산을 사용합니다만, 사실 이곳에서 삼겹과 목살, 그리고 껍데기 말고는 먹어보지 않아서 나머지 메뉴는 잘 모르겠네요 :)
찬은 많은 것이 준비되진 않습니다. 쌈싸먹기 귀찮은 우리커플에게는 딱 괜찮은 상추포함 파절임. 테이블자체도 좁은 원통형이라 간소화 되어있는게 낫긴하죠. 푸짐하면 좋긴 좋지만 말이죠 ㅎ_ㅎ
삼겹살을 굽기 시작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연탄불도 아니고, 굉장히 푸짐한 것도 아니고, 그렇습니다만, 이곳의 매력은 고기 + @ 에 있습니다.
음식을 먹고 중후반부에 등장해주시는 이 육개장에 있죠. 사실 김치찌개 + 육개장의 느낌입니다만, 확실히 김치찌개와는 좀 다릅니다. 굉장히 진득한 국물과, 잘 익은 무가 어울어진 매력적인 찌개입니다. 막판에 불위에 올려주시고 소주까지 한잔하면 정말 너무너무너무 맛있습니다. +_+
시작은 삼겹으로 했으나, 소주 모드로 간다면 역시 찌개 + 껍데기 (...) 껍데기는 매콤하지 않고, 약간은 달착지근하게 양념이 되어있습니다. 입에 착 달라붙죠.
너무 좋아하는 통통돼지 이지만, 최근들어선 신촌에서 모일 수 있는 계기가 그리 많지도 않고, 사실 1인분 만원이라는 금액자체가 그리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밥값 아끼는게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가격에 있어선 민감하지 않을 수 없거든요. 하지만, 좋은 날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건배 한잔하면서, 무드는 떨어지지만 정말 진득하고 기분좋게 한잔하고 맛나게 먹고 돌아왔습니다.
아 오랜만에 포스팅하면서 사진보니 또 가고싶네요 쓰읍. 다음엔 좋은 사람들이 모이면 데리고 가봐야겠습니다. 소규모 인원이 모여서 소주한잔 하기에도 딱 좋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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