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神 Ħ. KLING Nylon Backpack 나일론 백팩(닉쿤 백팩) 구입기

네이버 디카인 클럽에서 백팩 공구가 뜬김에, 지름신이 강림!. 사실 백팩 하나쯤 구해야겠다고 생각중이었는데, 예쁜모델에 저렴해서 바로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종류는 세가지에, 색상도 세가지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중 가장 용량이 큰 것으로 구매했습니다. 워낙에 가방속에 잡동사니를 많이 넣어다니는 편이라, 심플한 가방은 문제가 있었기 때문. 심플하게 담을 것이라면 숄더백을 쓰면되기에, 좀더 용량에 충실한 모델로 선택했습니다. 색상은, 강렬하게 RED! 배송비 포함 38,400원이어서, 가볍게 구매할 수 있었구요.

결제방식이 조금 생소한지라 버벅임이 있었지만, 별 탈없이 구매를 끝내고 얼마뒤 택배가 도착!

깔끔하게 포장되어 온 가방이 마음에 든데다가, 실제 모양새도 꽤나 만족스러워서 다행 +_+

만족이 있었으면 불만도 있는 법. 용량도 마음에들고, 디자인도, 착용감도 꽤나 좋았는데, 파티션이 지나치게 많아, 기능성에 치우침이 심했다는게 문제랄까요.

노트북을 담을수 있는 폭신한 공간에, 여유로운 안쪽공간까지는... 좋았는데,

앞쪽 파티션은 조금 심했어요. 포켓이 지나치게 많아 난잡스럽고, 정작 단촐하게 물건을 넣기엔 굉장히 걸리적거리고.. 실제로 열심히 사용하면서 앞쪽 포켓을 깔끔하게 이용해본 기억은 없는듯, 심플하면서도 용도가 확실하게 파티션이 되어있었으면 좋았을 법했습니다. 물론 잘 사용하고는 있으나, 불필요한 소켓덕분에, 여전이 앞쪽은 그냥 마구잡이로 사용중 ~_~

그리고 가장 큰문제는 내구성. 얼마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어깨끈 한가운데가 터져버렸더군요. 가방을 조심스럽게 사용하는 편은아니지만, 자유롭게 가방 사용하는데 있어서, 이렇게 빨리 문제가 생기는 것은, 마감처리 자체가 부실한 것이 원인이 아닐까요.

A/S 문제도 약간 있는것이, 오프라인매장에서 직접 고칠만한 곳이 없어서, 홈페이지를 통해서 연락을 한뒤 착불택배로 A/S를 해준다네요. 별문제없이 A/S를 해주는 것에는 감사하지만, 여간 불편한것이아니라 약간 아쉽네요. 오프라인 매장이 생겨 A/S에 있어서 수월함이 는다면, 꽤나 좋을듯..

여러가지 단점이 있긴하지만, 여전히 잘 쓰고 있는 KLING 백팩. 예쁜 디자인과 저렴함 덕분에, 가벼운 패션 아이템 + 약간의 필요성 정도만 있는 수준이라면 구입해도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