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s Cafe. 휴(休)카페
Posted 2010. 8. 11. 15:14, Filed under: Ð "Restaurants"/Ħ. Cafe종로's Cafe
전통차에 대한 그리움으로 오랜만에 찾게 된 종로의 전통찻집.
예전, 달새는달만생각한다 처럼 진짜배기 전통찻집같은 옛스러운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깔끔하면서도 넓직한 공간이 장점이었던 곳이다. 인원의 단위수가 늘어난다면 이쪽도 좋은 선택이되지 않을까.
쌍화차. 계란 동동!
전통차를 안마셔본 것은 아니지만, 쌍화차는 실제로 처음 마셔보았다. 그렇게 TV화면에서 쌍화차에 계란 띄워 먹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궁금했었는데 소원 성취 :)
여자친구는 달걀 노른자를 먹지 않는 관계로 혼자 마시게 되었는데 음..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울듯;
생각보다 달걀 노른자의 비린내가 나는 관계로, 날달걀에 익숙치 않으면 마시기 힘들수도 있을 법하다. 기본적으로 쌍화차 자체도 약제차다보니 향이 강하고 무거운 맛인데, 달걀 비린내 추가 :)
좋은 맛이지만, 즐길 맛이라고 보긴 쉽지 않을 듯하다.
여자친구가 주문한 감잎차
여자친구는 역시나 무난한 차로 마셨다. 뭐 그게 선방이라면 선방이지 :)
..그리고 오렌지 머핀
오렌지 머핀은 +_+ 맛있다. 그런데 이렇게 주문한 이유가.. 다른 전통찻집이 의례 하는 것처럼 기본적인 서비스 주전부리가 없다. 떡이고, 과자고.. 없다.
주문하는 목록에 떡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전통차가 비주류인듯한 느낌의 카페가 되어버렸다. 깔끔한 실내인테리어도 좋았고, 넓은 내부 공간도 꽤나 매력적이었는데.. '전통찻집'이라고 하기엔 조금 미숙한 느낌의 카페. 다양한 사람들이 입점할 수 있도록 준비한 외부 입간판의 모습이나, 깔끔함이 좋은반면 실속에서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오히려 한두번 전통차에 맛을 들인 사람이라면, 다른 좋은 곳을 찾아가지 않을까..
좀 더 정체성을 확실히하고 고객을 끌어들일 방법을 모색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었다. 차도, 머핀도 너무나 맛있었으니까 :)
지금생각해보면, 전통차가 오히려 '부수적인' 까페라고 생각하니 이해가 되긴 한다만..ㅎ_ㅎ
주문하는 목록에 떡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전통차가 비주류인듯한 느낌의 카페가 되어버렸다. 깔끔한 실내인테리어도 좋았고, 넓은 내부 공간도 꽤나 매력적이었는데.. '전통찻집'이라고 하기엔 조금 미숙한 느낌의 카페. 다양한 사람들이 입점할 수 있도록 준비한 외부 입간판의 모습이나, 깔끔함이 좋은반면 실속에서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오히려 한두번 전통차에 맛을 들인 사람이라면, 다른 좋은 곳을 찾아가지 않을까..
좀 더 정체성을 확실히하고 고객을 끌어들일 방법을 모색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었다. 차도, 머핀도 너무나 맛있었으니까 :)
지금생각해보면, 전통차가 오히려 '부수적인' 까페라고 생각하니 이해가 되긴 한다만..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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