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Ħ. 선릉 오다리집
Posted 2010. 7. 23. 00:39, Filed under: Ð "Restaurants"/Ħ. 맛집기행24번째 店
역삼에서 여자친구를 만나서, 문득 분식이 땡기던 날. 어디선가 한번 포스팅을 본 기억이 있던 오다리집을 찾았다. 길도 어렵지 않고, 역삼에서 한정거장 거리였기에, 내친김에 출발. 더운 날이어서 시원한 밀면 한그릇 먹고 싶은 생각도 들었고, 마침 여자친구는 밀면이 무엇인지도 몰랐기에.
밀면, 냉면 전문점 오다리집.
이지만, 오다리는 오징어 다리를 뜻하는 오징어 튀김 또한 유명한 곳.
이지만, 오다리는 오징어 다리를 뜻하는 오징어 튀김 또한 유명한 곳.
위치는 선릉역 2번출구를 나와 걷다보면 나오는 링코 건물을 끼고 좌회전하면 된다. 역에서 가깝기도 하고, 선릉역 주변에 사무실도 많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도 인기인 곳이다.
주인장에 대한 소개
오다리집은, 가게에 대한 소개보다 주인장에 대한 소개가 더 눈에 띄는 곳이다. 가수로서 잠시동안 방송출연을 했던 경력이 있던 사람이었고, 여러 방면에서 방송일과 관련된 업을 삼았던 사람이라, 브라운관의 스타들과 함께한 사진들로 주변이 장식되어 있다.
하지만, 솔직히 누군지 모르겠다 :(
주인장에 대한 유명세는 차치하고, 오다리집은 상호명에서 알수 있듯이 오징어 다리가 일품이라고 알려진 곳이다. 소개는 밀면, 냉면 전문점이라고 하지만 -0-; 분식점에서 볼 수 있는 기본적인 메뉴들을 볼 수 있지만, 특색있는 오징어 튀김과, 밀면 덕분에 개성이 분명한 장점이 있다.
가격은 착한편이고, 분식집이지만 꽤나 색다른 메뉴들도 눈에 띈다.
기본 목적이 있었기에, 밀면과 비빔밀면을 주문하고, 모듬 튀김을 주문했다.
모듬 튀김
모듬튀김은 만두튀김과 어묵튀김, 그리고 오징어 튀김이 함께 나온다. 두툼한 오징어 다리가 일품이지만, 오징어튀김은 역시 오징어 다리 끝부분으로 튀긴 놈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건 나뿐인지. 어묵튀김이 더 맛있었... :)
비빔밀면과, 밀면.
밀면은 메밀로 만들어진 냉면과 다르게 밀가루면으로 만들어진 음식이다. 유래는 부산쪽에서 메밀을 구하기 힘들어 시작된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냉면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탱탱한 소면으로 만들어진 냉면 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실질적으로 냉면과 큰차이를 느끼기 어렵지만, 맛은 훌륭했다. 심하게 맵지도 않았고, 양도 푸짐하고, 간단하게 만든 듯해도 깊이가 느껴졌다. 저렴한 분식점이라고 해도, 차별화가 강해서 개성만점. 제한된 한도내에서 특색과, 맛을 살리려는 노력이 보였다.
위치가 애매해서 자주 가긴 힘들겠지만, 분점이라도 근처에 어디 생기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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