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Ħ. 명동 스모키 살룬
Posted 2010. 8. 6. 01:24, Filed under: Ð "Restaurants"/Ħ. 맛집기행37번째 店
오랜만의 명동~
명동도 참 먹을만한 곳이 많은데, 위치상의 문제로 자주 다니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유흥보다는 쇼핑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것도 항상 돌아다니지 못하는 이유중의 하나.. (뭐, 이대쪽도 마찬가지)
오랜만에 쇼핑할 일이 생긴김에, 목적지를 명동으로 향했다. 수제햄버거를 먹고 싶은 생각도 있었고 :)
스모키 살룬
생각보다 좁은 공간이라, 테이블이 많지않아, 사람이 조금이라도 몰리면 먹기가 매우 힘든 곳이지만, 타이밍 좋게 한자리 비어있었다 :)
슬로피 프라이즈
수제햄버거만으로 좀 부족하지 않겠어? 라는 생각으로 주문했다가 덕분에 배터지게 먹고 나오게 한 장본인 :) 개인적으로 양파 슬라이스를 싫어하는지라, 살살 긁어내고나서 먹긴 했지만.. 훌륭 +_+ 제대로 살찌기 좋은 음식 퍼레이드 들어가는 날이었다.
둘이서 그냥 햄버거 하나씩 먹고 가뿐하게 나오는 것이 좋지 않을까. 안그래도 가격이 만만하지 않은데..
엠뷸런스
스모키 살룬의 대표 메뉴인 엠뷸런스, 계란반숙이 올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자친구는 절대로 먹지 않는 계란 반숙. 난 환장할 뿐이고 :) 노른자를 살짝 터뜨려서 흘려 먹으면 맛이 더 푸짐해진다. 하지만, 햄버거 자체가 담백한 편이 아닌지라, 계란이 좋다고 엠뷸런스 2로 선택하는 것은 무리수가 되지않을까 싶다 (계란2개). 2 먹으면 제대로 김치가 먹고싶어질 듯.
스모키
이것도 추천메뉴중 하나. 계란이 싫은 사람들이 많이 시키지 않을까 싶다. 베이컨이 좀 많이 익혀져서 딱딱한 감이 있지만, 양념이 맛있다.
스모키살룬의 햄버거는 말이 햄버거지, 높이가 있기도하고, 그에 반해 넓이가 넓은것이 아니라서, 빵과 함께 제대로 햄버거식으로 먹는 것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적당히 나이프로 썰어가며, 레스토랑처럼 먹는게 무난하다. 예전 크라제 버거를 찾았을 때, 그 어처구니 없는 가격과는 반대로 맛도 없어서 큰 실망을 했었기에, 수제 햄버거 자체에 별로 매력을 못느끼고 있었는데, 스모키 살룬이 많이 중화시켜 주었다. 뭐, 여전히 '양'에 비해선 '가격'이 센 것이 사실이다. 맛이야 물론 있지만 :)
사실 롯데리아 등에서 햄버거 세트 먹는건 나름대로 '가볍게' 먹는 것이지만, 수제햄버거를 먹는건 가격대로 보면, 일반적인 점심값의 수준을 넘어선 것이 사실이니,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가끔 명동에 가는 날이 생기면 한번 가볼까.. 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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