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Ħ. 건대입구 페스타마레

36번째 店

건대입구에서 제일 자주 가는 파스타집이라면? 바로 여기 :)

눈에 잘 띄는 곳은 아니지만, 괜찮다우

여자친구의 소개로 가게 된 곳인데,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파스타가 생각나면 가끔 방문하곤 하는 집이다. 주인장도 친절하시고, 맛도 괜찮다. 가격대도 무난한 수준.

다양한 메뉴들. 대체로 스파게티 + 피자로 주문하거나, 푸짐한 스파게티(더블)을 주문하는 편

기본적으로 파스타의 양이 가격대에 비해 미묘한 곳이 많지만, 이곳의 푸짐한 스파게티는 양도 가격도 만족스럽다. 특출난 메뉴를 고르기 힘들 정도로 각자의 메뉴가 준수하다.

이날은 봉골레 루소, 고르곤 졸라 피자로 선택

토마토 스파게티지만, 봉골레 답게 상당히 담백한 편이고, 면도 쫄깃하니 감칠맛이 돈다. 해산물이 다양한 편은 아니지만, 맛을 잘 낸 편이라 괜찮았고..

고르곤졸라 피자

고르곤졸라 역시 준수하다. 가회동의 대장장이 피자집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여긴 전문점은 아니니까. :) 뭐랄까, 먹을 곳을 한참 고민하다가, 결론을 못내고 별다른 기대없이 방문하게 되더라도, 항상 결국엔 만족하고 나왔던 곳이다. 파스타가 참 친근하게 느껴지게 되는 데 일조한 고마운 곳.

여느 전문점을 방문하게 되면, 즐기는 것을 고르게 되지만, 이곳에 가게 되면 한번 도전해보는 것이 익숙해진....^^

뭐 위치는 건대 로데오 거리로 들어서면 2층에 보인다. 찾기는 쉽지만, 맛의 거리 반대편이라 잘 모르는 경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