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Ħ. 신촌 쌍둥이네 생고기집 (양념갈비 & 꽃게구이)
Posted 2010. 8. 2. 23:18, Filed under: Ð "Restaurants"/Ħ. 맛집기행34번째 店
고기고기고기!
고기가 생각나서 찾아간 곳..인데
저렴한 맛에 갈비를 먹고자 들렀던 곳인데, 문득 '꽃게구이'가 더 눈에 띄어 찾아 들어갔던 곳. 꽃게 좋지!
숯불과 함께
그래도 갈비먹으러왔으니 갈비부터 시키고!
갈비자체는 고급이라고 보기 힘들었지만, 양념맛이 달콤하면서도 입에 딱 달라붙는 맛이어서, 매우 만족했다. 훗날 친구들 모임이 있을때 데리고가서 회식을 한적이 있었는데, 평가가 꽤 좋았던 편. (가격대비) 어느샌가 신촌에서 갈비나 먹을까 하면 이쪽을 떠올리게 될 정도로, 입에 착착 감긴다.
좋아하는 고추장게장도 맛나고
자 이제 문제의 꽃게구이
꽃게구이는, 작게 주문하는게 없어서 꽤 비싸다. (그때 2만여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구워먹어보니, 꽤나 맛은 있는데.. 문제는 '매우 불편하다는 것'. 일회용 장갑을 끼고 이걸 발라먹으려고 부던히도 애를 쓰긴 하는데, 뜨겁고, 맵고, 찌꺼기는 계속 쌓이고, 판은 좁고.
적응이 안된다. 맛과는 별개로, 먹는것 자체가 불편해서 종국에는 맛있다는 사실도 잊어버렸다.
아예 꽃게구이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이상..
갈비와 섞어먹는 것도 오류였던 듯. 갈비의 달콤함이 강해서, 꽃게 맛이 많이 죽어버렸다. 결국엔 꽃게구이에 꽃혀서 들어갔는데, 갈비맛에 반하고, 나중엔 (3번정도 더 가본듯) 갈비만 먹으러 다니게 되었다 :)
꽃게구이가 먹고싶어서 가게 된다면, 자리를 좀 여유롭게 잡고 앉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하면, 조금 낫지 않을까 싶지만, 실상 이곳 갈비맛이 좋은 편이라, 갈비쪽을 더 추천한다 :) 섞어먹으면 그것도 좀 이상하니 (...
꽃게구이 자체가 흔히 보기는 힘든 메뉴니, 관심이 있다면..?
(근데 갈비가 맛있어)
'Ð "Restaurants" > Ħ. 맛집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집기행 Ħ. 건대입구 페스타마레 (12) | 2010.08.03 |
---|---|
맛집기행 Ħ. 건대입구 콩불 (6) | 2010.08.03 |
맛집기행 Ħ. 신촌 가문의 우동 (10) | 2010.08.01 |
맛집기행 Ħ. 신촌 황소곱창구이 (8) | 2010.07.31 |
맛집기행 Ħ. 종로 하카리 (일본식 카레) (17) | 2010.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