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神 Ħ. 워터맨 필레아 만년필 시필
Posted 2009. 9. 7. 00:52, Filed under: Ð "지름神"뭐, 지름신 강림하고, 순식간에 뚝딱하고 각인하고, 다음날 바로 도착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보따리를 풀고, 카트리지 삽입하고, 이리저리 둘러보고, 글써보고.
워터맨 필레아 청색
세련된 푸른색이라, 천박하지 않다. 워터맨의 블루와도 잘 맞아떨어진다.
각인은 이름과 닉네임을 합쳐서 부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깔끔한 느낌은 아니었고, 각인의 문체종류도 한정적이어서, 조각각인보다, 레이저각인을 통해 각인하는것을 추천한다. (레이저는 문체가 다양)
사진으로 봤을때는, 살짝 두꺼운 느낌일까 하고 걱정을 했지만, 그렇지는 않다. 생각외로 얇아서 손에쥐기 딱 알맞고, 무게도 적당하다. (손이 작은 여성이라면 꼭 그렇지만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하지만 시가형의 몸통을 가진 펜치고는 굉장히 부드러운 그립감을 가지고 있었다.
펜촉은 언제봐도 질리지 않는다. 투톤 23k 도금펜촉은, 저가형 만년필이지만, 최고의 세련됨을 보여준다.
첫 시필. (아 오타보인다 -_- 숨은그림찾기)
자주사용하던 노트는 한지로 된 놈이라 (사진 세번째), 만년필로 글쓰기는 무리였고, 가지고 있던 일반 노트에 시필을 해봤다. 원체 글쓰는데 필압이 강한편이어서, 자제하면서 쓴다고 했는데도, 조절이 덜되는게 눈에 보인다. 포켓형 다이어리 등에 글을 쓸때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굵기인데, 사실 펜촉을 반대로 뉘여서 글을 쓰면 해결이 되긴한다. 펜촉은 강성이지만, 사각거리는 느낌이 매우 좋고, 부드러운 흐름으로 글이 써진다.
그나저나, 진짜 항상 사용하던 노트가 하필 '한지' 라서 (... 노트 장만해야한다 ㅠ_ㅠ 지름신 3차강림 준비중...
(시아크 저널 노트 or 몰스킨 까이에 or 미도리 트래블러스 .....다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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