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神 Ħ. Cannon Powershot Sx10is 구입기

 

작은 한걸음이 이윽고 소중한 추억이 되길 기대하며.

Cannon PowerShot Sx10is 가 드디어 손에 들어옴으로서 정말로 오랜만에 디카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데세랄이 아닌것은 아쉬우나,  뭐 언젠가 구할 날이 오겠지. 그날까지는 소중한 친구로 남아주길.

기종 : 캐논 Power Shot SX10is

 

1000만화소, F2.8, 2.5인치LCD(회전), 광학20배/디지털4배, 동영상+음성/30fps/640x480, ISO1600, 0cm접사, 초당1.4매, 손떨림방지, 수동모드, 얼굴인식, 뷰파인더, 하이엔드, 한글지원, SD/SDHC, AA

2009년 여름부터 2010년 여름까지 나와함께 했던 하이엔드를 가장한 고배율줌 디카. 똑딱이는 기본적으로, 가볍고 휴대성좋은 똑딱이, 가볍고 작지만 강력한 성능과 가격을 자랑하는 하이엔드, 그리고 성능은 약간 부족하지만 고배율 줌을 탑재함으로써 촬영의 다양성에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이런 중간계층 카메라로 세 부류가 있다.

사실 이때 시작을 DSLR로 안한것이 후에 생각해보면 아쉬웠지만, 반대로 그런 카메라의 한계를 절절히 느꼈기 때문에 1년뒤 강력하게 DSLR을 구입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지 않았을까 한다.

분명히 좋은 카메라이고, 현재까지도 여자친구가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지만, 사진생활을 제대로 즐기려면 보급기라도 DSLR로 시작하길 추천하고, 똑딱이는 똑딱이 다운것이 제일인 듯 하다.

이런 고배율줌 카메라의 가장큰 장점이라면 역시, 광범위한 효용성. 초근접촬영부터, 야구장 선수촬영까지 가능한 광각~망원이 장점이다. 물론 화질은 보장못하지만.. 그래도 '못찍는 사진은 없다'라는게 하나로 해결하기 참 좋은 놈이지 않을까.

아쉬움은 많았지만, 나에게 있어 참 고마웠던 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