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Ħ. 삼청동 천진포자, 특수한 위치-특별한 맛이 장점.
Posted 2010. 6. 29. 01:00, Filed under: Ð "Restaurants"/Ħ. 맛집기행네번째 店
삼청동 하면, 출사나가기 좋은 장소, 예쁜 까페가 많은 곳, 데이트하기 좋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삼청동을 따라 올라가면 많은 맛집이 있지만, 정독도서관길을 따라 올라가는 곳에는 먹쉬돈나와 천진포자 등이 대표적이다.
천진포자는 만두를 주로하는 본관과, 면류가 주가 되는 면관, 두 점포로 이루어져 있고 서로 이웃해있다. 이날은 상대적으로 앉을 자리가 있었던 면관으로 향했다.
중국분들이 영업을 하고 있기때문에 메뉴 주문도, 계산도 간단히 말해야한다. 잘 못알아들으시는 경우가 많아서...;
정독도서관길 주변은 학생들이 많이다니기 때문에, 삼청동과 인접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곳들이 많다. 물론 메뉴도 그만큼 심플한 곳들이지만.
가볍게 먹고 이동하기 위해서, 차오면과 구어티엘을 하나씩 주문했다.
차오면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양이 적어서 아쉬웠지만, 간이 약하게 되어 있는 편이라, 짭쪼름하고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보다는, 담백하게 드시는 분들 쪽에 더 취향이 맞을 것 같았다.
차오면은 '면'이고 차오빙은 '전병'인데, 차오면도 면다운 느낌이 강한편은 아니었다. 야끼소바를 커팅한 듯한 정도.
고기보다 부추의 양이 월등하게 많아서 고기만두라기보다 부추만두였다. 맛은 괜찮았지만 담백쪽이 취향은 아닌지라 :)
꽤나 특색있는 맛이긴했는데, 가격을 생각해보면.. 조금 아리송한 편이었다. 물론 취향차이가 걸려 있는 문제이긴 했지만, 이색적인 음식을 맛보는 재미 역시 무시할 수 없기때문에, 근처에 놀러가게 되면 한번쯤 먹어보기엔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아 그리고, 이곳에서는, 10000원 이상 주문해야만 카드 계산을 해준다. 애매한거 두개시키면 만원안나오니, 카드로 계산하실분들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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