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Ħ. 건대입구 틈새라면, 이제는 고전이자 브랜드가된 라면 프렌차이즈.

세번째 店

건대입구 뿐만아니라 많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틈새라면'은 사실 최근들어서 많이 줄어들고 있다. 몇년전만해도 작은 매장크기+단순화된 라면메뉴+찬밥 으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요즘은 예전만 못하다.

나도 라면집이라면 틈새라면보다 신촌의 면빠리네를 더 좋아하긴하지만, 틈새라면 역시 꾸준한 맛이 있다. (그러고보니 틈새라면은 건대보다 이대쪽을 자주가곤 했었다)

가격은 좀 올랐지만, 무난한 가격이다. 예전의 라면2가지, 주먹밥,찬밥에서 부대와 냉라면이 추가된 것이 좀 달라진것 말곤.. 예전 그대로. (나중에 빨부대 한번 먹어봐야겄다 :)

계떡. 일반 라면보다 매운맛이 덜한 순한 라면이다. 그러고보면 이런 식의 줄임말은 내가 초등학교 시절때부터 분식점에서 존재하곤했다. 계떡도 그렇고(라면이 아니라 계란 떡볶이). 틈새라면에서 정식으로 메뉴화했을 땐 그 나름대로 좋은 아이디어 였던듯.

빨계떡. 여전하다. 꽤 맵지만 얼큰하니 좋다 :)

틈새라면의 명물이었던 메모지도 여전하다. 이젠 오래되서 너덜너덜한 것들도 많지만 :)

뱀다리 *. 전통적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곳들은 오랜만에 가도 그리운 맛이다. 또 언제 갈 날이 있을까..하지만 언젠가는 또 빨계떡 생각이 날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