Ð120426 강서지부 보드게임 PLAY (라스트윌, 어센션)
Posted 2012. 12. 4. 01:06, Filed under: Ð "Board Game"/Ħ. 보드게임 합숙훈련
연속 모임입니다. 친구들끼리 야간에 모여 간단하게 보드게임을 플레이했습니다. 제가 하도 즐거워해서 현신에게 소개도 시켜줄겸 바로 라스트윌을 꺼내들었습죠.
이번엔 저와 카발의 경우 숙련자가 되는 관계로 랜덤으로 금액을 설정 (기본보다 높게), 현신의 경우 기본 금액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제 경우엔 이번에 새로운 트리를 통해서 돈을 써버리기 위해서 궁리를 좀 해봤습니다.
카발은 숙련자 답게 게임을 원활하게 해주는 행동포인트를 올려주는 도우미를 가져가는 쪽을 택했습니다. 전체적인 트리의 안정화를 꾀하려는 것이겠죠. 제 경우엔 농장 계열의 건물을 연속으로 지어 주기적으로 큰 돈을 빼나가게 하고, 고용자들을 현재 트리에서 좀 더 + 시켜주는 사람들을 선택하였습니다.
... 근데 생각보다 일이 꼬였습니다. 이게 좀 머리 굴려본 사람이 붙어서 하다보니 트리가 겹쳐버렸거든요 (...) 카발은 재빠르게 함께가던 트리를 버리고 다른쪽으로 투자를 시작했고, 전 어설프게 밀어붙이는 쪽으로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깔끔하게 돈 소비를 하지 못하고 뭔가 답답하게 꼬여만 갔네요 ㅠㅠ
현신의 경우엔, 건물 구매를 통한 돈쓰기가 아직 익숙치 않은듯 이벤트 위주로 진행했는데, 그 와중에 카발과 제가 치고박고 하는 동안 깔끔하게 본인만의 소비 패턴을 구축하고 꾸준히 돈 소비를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기본자금자체가 낮게 설정되어 있다보니 순식간;
결과적으로는 가르쳐주고 '망했어요' 가 되어버렸습니다. 조금 안다고 고집피우다가 둘다 망해버린 케이스 되겠네요. 현신의 경우엔 초심자의 운도 충분히 따라주었고 말이죠. 결론은 대패 ㅠㅠ 전 돈이 아주 남아돌았습니다 (후...)
취침 전에는 간단하게 어센션 한판. 정말 가볍게 한판 돌리는 게임이 되어버렸네요. 어쩌다보니 제대로 브릿지 게임 또는 마지막을 장식하는 엔딩게임이 되어가고 있네요. 어서 빨리 저는 도미니언을 구입하든, 정말 괜찮은 덱빌딩게임이 하나 나왔으면 좋겠네요. 구입하게 말이죠 ㄱ-.
가볍게 한판 즐긴 보드게임이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굳이 몇시간 투자하지 않더라도 가까운곳에 친구가 좋은 게임을 가지고 맞아준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네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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