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Ħ. 건대입구 로코커리
Posted 2010. 10. 18. 00:34, Filed under: Ð "Restaurants"/Ħ. 맛집기행57번째 店
여전히 카레집 투어를 하고 있는 나 ㄱ-. 일산 아비꼬, 종로 하카리, 신촌 유타카, 홍대 킴커리에 이어 건대에선 로코커리다 -_- 이걸로, 가는 지역마다 있는 카레집은 다 가보는구나하하하하하;
로코커리는, 건대 스타시티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아래층 이마트쪽에서 좀더 안쪽으로 파고들어가면, 식당들이 많이 밀집해있는데 그 중 한곳. 꽤나 괜찮은 곳들이 많아서 가끔 가는 장소이기도 하다.
예전에 가보았던 다른 카레집과는 다르게, 로코커리는 꽤나 규모있게 만들어져있다. 실내자체가 굉장히 넓고 뭐 그렇다기보다, 종업원, 메뉴판, 테이블 같은것들이 왠지 대기업 냄새가 솔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CJ쪽에서 운영을 하는 것이라고, 어쩐지.
이렇게되면, 로코커리는 손님으로선 약간의 혜택을 받을만한것이 있을 듯. CJ ONE 카드 적립이라든가, CJ 관련 신용카드 할인혜택이라든가. (난 다 해당 ㅋㅋㅋ, 이땐 몰라서 그냥 계산했지만.. )
어... 알고보니, 계산할때 좀 알려줘야지 -_- 누가 CJ 할인혜택받는 곳인지 척척 안다고..
로코커리의 메뉴는 브라운, 칠리 옐로우 등의 기본 베이스를 기준으로한 다양한 토핑으로 세분화 되어있는데, 그러면서도 토핑을 자유롭게 추가도 가능하다. 실질적으로 메뉴자체는 바리에이션이 굉장히 많다고 할 수 있다. 일종의 카레 백화점.. 취향을 커버할수 있게끔한 대인배 마인드.
티슈, 수저통 할것없이 로고가 박혀있다. 사실 이거 보고난뒤부터 '소규모 사업자가 아닌거같은데' 하는 기분이 들긴 했다.
내가 주문한, 칠리 봉골레 커리. 약간의 매콤함을 기대할 수 있는 메뉴. 유타카/하카리/아비꼬 같은 카레 전문점에서 보는 매운맛 정하기..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매콤한 쪽을 선호한다면 칠리계열이 적당할듯. 근데 뭐, 그리 맵지는 않다. 1~2단계 사이 정도의 느낌.
칠리 봉골레 커리는 칠리 계열 커리중에서 가장 고가다(9,500원). 그에 반해선.. 풍성함이 좀 덜하지 않았나 싶다. 설마 요즘 조개 비싼가? 매콤한 양념과 담백한 조개는 어울림이 좋지 않았나 싶다.
아쉬움은 약간 있었지만, 맛나게 먹었다. 여자친구가 워낙 푸짐해서 얻어먹은 것도 좀 있었고 (...)
자.. 여자친구가 선택한 브라운 돈까스 커리 + 고로께 토핑. 카레집 처음방문하면 일단 고로께부터 먹어줘야한다는 신념아래 토핑을 추가했다. 아무래도 칠리보단 브라운에 추가해 먹는게 나을거 같았고.
브라운커리는, 생각과는 다르게 좀더 걸죽하고, 건더기들이 살짝 포함되어 있었다.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없는게 더 나을듯 싶었다.
역시 고로께는 다녀본 곳중에선 종로의 하카리가 제일 맛있다. 이건 변함없을듯.
돈까스나, 고로께나 튀김상태도 좋고 맛도 훌륭. 카레와의 어울림이야 말할 것도 없고, 브라운 커리 자체가 꽤나 안정적인 맛이라 대중적으로도 선호받을 법한 느낌이었다.
로코커리는 다른 카레 전문점 (다녀본곳들)에 비하면, (하카리의 고로케, 아비꼬의 불같은 맛, 유타카의 인심, 킴커리의 도전정신) 굉장히 대중화되고 안정적인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맛도 괜찮고, 매장 위치도 괜찮고, 가격대는 살짝 있지만 CJ 연결이라 보조수단이 동원된다는 장점이 있고, 자리도 넓고..
실패하지 않을 맛이라는게,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원동력의 하나가 될 수 있을듯. 그리고 위치도 괜찮은 편이니, 가끔 생각나면 가기에도 좋은 곳이다. 폭발적으로 뜨기엔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싶긴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좋다 +_+
안그래도 건대쪽엔 눈에 띄는 곳이 별로 없었는데, 바리에이션이 점점점점 늘어나고 있다 -_-. 건대쪽에 놀러간대도 말릴 일은 없을듯. 이젠 이쪽도 훌륭한 번화가.
로코커리는 다른 카레 전문점 (다녀본곳들)에 비하면, (하카리의 고로케, 아비꼬의 불같은 맛, 유타카의 인심, 킴커리의 도전정신) 굉장히 대중화되고 안정적인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맛도 괜찮고, 매장 위치도 괜찮고, 가격대는 살짝 있지만 CJ 연결이라 보조수단이 동원된다는 장점이 있고, 자리도 넓고..
실패하지 않을 맛이라는게,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원동력의 하나가 될 수 있을듯. 그리고 위치도 괜찮은 편이니, 가끔 생각나면 가기에도 좋은 곳이다. 폭발적으로 뜨기엔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싶긴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좋다 +_+
안그래도 건대쪽엔 눈에 띄는 곳이 별로 없었는데, 바리에이션이 점점점점 늘어나고 있다 -_-. 건대쪽에 놀러간대도 말릴 일은 없을듯. 이젠 이쪽도 훌륭한 번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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