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Ħ. 동대입구 말뚜기 감자탕, 해장국이라고 다 같은 해장국이..기도
Posted 2010. 7. 15. 01:25, Filed under: Ð "Restaurants"/Ħ. 맛집기행16번째 店
동대입구 (동국대입구)는 맛집이라고 찾을만한곳이 그리 많지 않다. 먹으려면 보통 후문쪽으로 가게 되니.. 정작 동대입구역 근처에는 고만고만한 밥집들과, 그 중에 유명한 맛집들이 한두군데 있는 정도다.
국립극장 근처엔 별다른 식당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대가 애매하게 도착하여 끼니를 때워야할 요량이면, 미리 충무로쪽에서 식사를 하거나, 동국대 후문쪽으로 향하는게 좋다. 아니면 아예 장충동 족발집으로 향하든가 :)
적당히 저녁을 먹어야는 하겠고, 이미 오래걸어서 어디 찾아다니긴 귀찮고 해서 들어간 곳이다.
사실, 라면 당면 무한공짜에 맛도 훌륭한 방화동 조마루를 가장 좋아하긴하지만, 왠만한 감자탕집들어가서 실망하고 나온적은 그리 많지 않았다 워낙에 좋아해서 그런가 :)
근처에 대규모의 밥집이 없어서 그런지, 이곳은 규모가 꽤 되는 집에, 손님들도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TV좀 보겠다는데, 단체손님이 자기네들 회의한다고 끄라고 (솰라솰라)해서 끄고는 나몰라라 해서 짜증이 났다. 지나가는 한두 손님쯤은 별로 신경안쓰이는 듯 서비스는 그다지. (소리를 줄여주던가, 죄송하니 뭐 어쩌다 말도 없이 그냥 '저분들이 끄라셔서요')
TV 때문에 기분이 좀 상하긴 했지만, 음식맛은 괜찮은 편이었다. 냄새도 별로 없었고, 양도 푸짐한 편이었으며, 김치도 맛있었다. 배가 고파서였나? :) 갈데가 별로 없어서 간 곳이긴 했지만, 그래도 결국은 기분좋게 먹고 나올 수 있었다. 다음에 국립극장에 갈일이 있을땐... 미리 먹고 가야지 싶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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