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Ħ. 건대입구 부대찌개 패밀리가 떴다, 지갑 얇은 학생들의 추억거리
Posted 2012. 7. 30. 00:18, Filed under: Ð "Restaurants"/Ħ. 맛집기행
105번째 店
정말로 오랜만에 건대 후문쪽에서 밥을 먹게되었습니다. 뭐, 틱톡을 가기 위함이었지요. 건대쪽에서 다니던 보드게임카페가 문을 닫는 바람에.. 이제 건대에서 보드게임을 플레이할만한 곳이 사라져버렸습니다. ㅠ_ㅠ 틱톡이 유일하죠. (라임은 제외)
하지만 위치가 위치인지라, 마음을 먹어야만 가게 되는 곳이에요. 실제로는 건대입구가 아닌 어린이대공원역쪽에서 걸어가야 하니.
각설하고 틱톡으로 놀러가는 김에, 저녁을 이쪽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건대 후문쪽은 맛집들도 많지만 그중 대부분이 학생들이 좋아하는 저렴하고도 푸짐한 밥집들이죠. 유명한 곳들도 많지만, 일단 눈에 띄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흐엇, 추억의 네이밍이네요. 참 재미있게 봤었던 쇼프로였는데.. 패밀리가 떴다 이후에 비슷한 네이밍의 업체들이 많이 생겼습니다만, 오래가지 못했죠. 쇼프로도 끝났으니까요. 그래도 이집은 오래가네요 :)소소한 탁자에, 저렴한 메뉴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행히 너무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아니고 적당한 분위기 였네요. 친구들끼리 술한잔 가볍게 걸치러 와도 괜찮겠다 싶더군요. 몇번 말하지만 자주 못가는 지역이라서 아쉬울뿐 :) 부대찌개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이 후 보드게임을 플레이할 예정 이었기에 술은 PASS~
단촐한 내용물이었지만, 적당하고 푸짐했습니다. 사실 놀부부대찌개 같은 체인점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있는 재료로 만든듯한 이런 부대찌개가 전 더 좋습니다. 누구나 예상가능한 그런 맛이지만 입에 착 달라붙는 맛이죠. 저렴하기까지 한데, 라면사리 같은건 공짜랍니다 +_+ 그래서 예의상 라면사리 추가했습니다 ㅋㅋ
맛있었어요. 단촐하지만 맛나고 푸짐하고, 생각날때마다 가더라도 항상 기분좋게 배불리 먹고 나올 수 있겠더라구요. 부대찌개 너무 좋아하면 안되는데 말이죠 ; 잡탕을 너무 좋아함 (...)
틱톡 가게되면 기회될 때마다 들러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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