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Ħ. 건대입구 구이가, 저렴한 삼겹살의 대표주자
Posted 2012. 2. 20. 01:06, Filed under: Ð "Restaurants"/Ħ. 맛집기행96번째 店
저렴한 삼겹살집으로 유명한 구이가입니다. 예전 초창기.. 제가 한창 친구들과 피시방을 다니거나 하던 시절엔, 저렴한 삼겹살집으로 '돈데이'가 유명했습니다. 곳곳에 체인점이 생겨나고 고깃집으로도 좋지만 저렴하기때문에 한끼 푸짐한 식사로 하기에 적절해서 주머니가 두둑하지 못하던 학창시절에 자주 이용하곤 했었죠.
요즘엔 돈데이를 주변에서 보는것이 그리 쉽지 않아졌습니다만, 상대적으로 구이가는 번성하는 편입니다. 영업전략이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는 잘모르겠으나, 구이가가 조금 더 비싸다는 것말고는 큰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최근들어서 가격대가 거의 비슷해졌습니다만, 그럼에도 돈데이의 3,500원 전략은 저에게 충분히 매리트가 있었거든요.
저는 삼겹살을 꽤나 좋아합니다. 저렴한 외국산 냉삼겹이라도 잘 구우면 맛있기만 하기때문에, 별로 가리지 않고 먹습니다. 국내산 생삼겹은 고기맛 그자체로도 맛있고, 냉삼겹은 저렴한 장점과 있는 반면 기름이 많이 흘러나오고 고기질이 부드럽지 못합니다. 하지만 김치와 함께 하기 때문에 단점이 많이 상쇄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제 입맛에선 이정도 고기질이면 꽤나 좋습니다. 흘러나오는 돼지 기름과 김치의 조화가 좋기 때문에, 잘 분류해가면서 먹으면 맛도 훌륭하죠. 물론 건강상으로는 좋다고하진 못하겠지만 말이죠 :)
김치와, 삼겹살. 김치와 어울리는 1위의 음식이 바로 삼겹살인만큼, 저렴한 삼겹살집이라도 '맛'은 보장하는 것 같습니다. 공갈 계란찜 (...)도 맛있구요. 밥과 함께나오는 찌개는 좀 밍숭맹숭해서 아쉽지만 말이죠.
전 생삼겹도 좋아하고 냉삼겹도 좋아합니다. 가격부담 덜하고 배부르게, 그리고 가격대비 충분히 '만족'하고 나올 수 있는 구이가 같은 저렴한 삼겹살집이면 더더욱 좋구요. 요즘엔 건강생각한답시고 조금 자제하려고 하고는 있는데, 역시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맛있는거 먹고싶은데....하면 삼겹살이죠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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