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Ħ. 가회동 대장장이 화덕 피자집, 화덕에서 구워진 팬피자의 진수
Posted 2010. 7. 4. 01:02, Filed under: Ð "Restaurants"/Ħ. 맛집기행다섯번째 店
서울의 명소라 불리우는 경복궁 근처 일대. 보통 삼청동, 정독도서관, 경복궁, 안국역 등의 키워드로 연결되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 유명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덜 알려져 있는 곳이, 북촌. 한옥마을로 유명한 가회동이다.
실질적으로 삼청동 일대와 바로 붙어있는 지역이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카페나 맛집이 밀집되어 있는 삼청동에 비하면 북촌한옥마을과 그 일대는 출사 또는 박물관 투어의 목적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분들이 많은 관계로. 각설하고, 대장장이 화덕 피자집은, 북촌 한옥마을의 초입에 있는, 가회동의 맛집이다.
작고 아담하고, 따뜻하고 낡은 느낌. 피자집 분위기로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메뉴는 작은 나무판 사이에 사진과 같은 형태로 접어 볼 수 있다.
조그마한 와인바, 조그마한 화덕, 몇개안되는 테이블. 하지만 좁고 불편하기보다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었다. 낡은 느낌의 인테리어도 그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이날의 메뉴 고르곤졸라 피자. 대장장이 화덕 피자집은, 작은 초를 켜놓고 그 위에 판을 놓고 피자를 올려준다. 피자가 금방 식는 것을 방지해 줄 뿐더러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된다 :)
인테리어와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만 잔뜩해놓긴 했지만, 피자맛 역시 훌륭했다. 옆테이블의 루꼴라피자도 푸짐한 루꼴라가 먹음직스럽게 보였고, 고르곤졸라피자 역시, 배부름을 못느낄 정도로 부드러운 달콤함이 일품이었다. 사실, 고르곤졸라 피자는 먹을 생각도 안하다가, 메드 포 갈릭을 통해서 처음 접하고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 이상으로 맛있었다.
맛이라는 것이, 맛 이외의 외적인 요소가 결합하여 더욱 부풀려질 수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역시 훌륭한 맛의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참 요소요소가 괜찮은 맛집이었다.
맛이라는 것이, 맛 이외의 외적인 요소가 결합하여 더욱 부풀려질 수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역시 훌륭한 맛의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참 요소요소가 괜찮은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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