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Ħ. 종로 앤드류스 에그타르트 (Andrew's Eggtart & Coffee)
Posted 2011. 4. 15. 09:00, Filed under: Ð "Restaurants"/Ħ. 맛집기행69번째 店
종로에서 데이트를 즐기거나, 놀러다니거나 하면, 항상 뚝배기집 근처를 지나다니게 된다. 그러다가 가끔 눈에 띄여서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조그마한 가게가 있었다. 앤드류's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를 굉장히 좋아한다거나 그런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호감이 가는 음식중에 하나였다. 좋아하는 계란 & 단 음식.
1년전쯤엔가 KFC에서 에그타르트를 먹어본게 전부일 정도로 그다지 정보에 관해선 취약했지만, 뭐 어쨌든 호감이었다. 맛있을것같다는 정도. 거기에 지나다닐때마다 계속 눈에 밟히다보니 꼭 한번 가보고야 말겠다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
1년전쯤엔가 KFC에서 에그타르트를 먹어본게 전부일 정도로 그다지 정보에 관해선 취약했지만, 뭐 어쨌든 호감이었다. 맛있을것같다는 정도. 거기에 지나다닐때마다 계속 눈에 밟히다보니 꼭 한번 가보고야 말겠다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
저 엔드류는 누구야?
사진 뒤에 보이는 청하당구장은 대학교1학년시절의 홈그라운드 (....) 뭐 그렇다고 당구를 잘치는것은 아니지만 크흠. 어쨌든, 이상하게 생긴 아저씨가 광고하시는 노란색간판의 앤드류스 에그타르트. 뭐랄까. 음식과 궁합이 잘맞는 색깔. 당연한가.
광고를 보아하니 포르투갈 전통 에그타르트 라고 하는데, 문득 생각한건데 에그타르트는 어디가 '원조'일까? 찾아보니 진짜로 포트투갈에서 나온 것이란다. 그러고보면 의외로 포르투갈음식이 우리나라와 좀 맞는데가 있다고도 했던거 같긴하다.
'전통'은 뭐가 다를지, 사실 '짝퉁'도 별로 먹어본적이 없는 본인인지라.. :) 감으로 가는거지 뭐.
오호라.. 에그타르트가 한종류만 있는것이 아니었구나 -_-! 새로운 사실. 가격이 많이 비싼건 아니었고, 호기심 삼아 네종류를 구매했다. 기본적인 에그타르트와, 초콜릿, 호두, 유자.
기대하고 입안에 넣는순간. 오오. 이거 괜찮네? 부드럽게 녹는듯한 식감도 좋고, 적당한 달콤함이 마음에 든다. 종류에따라 초콜릿의 경우 굉장히 달지만, 호두나 유자의 경우엔 조금 당도가 덜하니까, 취향에 따라 골라잡을 수도 있겠다. '계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치명적인 단점을 지닌 여자친구도, '괜찮아 맛있어'라고 할 정도면, 단것에 거부반응이 심한 사람만 아니라면 꽤나 맛있을듯.
다른 곳의 에그타르트가 어떤지를 '전혀 모르기'때문에, 평가하기엔 그렇지만, 새로운 발견. 요즘엔 지나다니다가 다른곳에서 엔드류스 에그타르트점 발견하면 한번쯤 들어가보고 싶어진다. 커피와도 잘 어울릴듯 해서 더더욱.
배부른 상태로 길거리를 돌아다니는일이 흔한지라 그게좀 아쉽긴하지만, 커피&와플, 커피&컵케익, 커피&머핀, 커피&마카롱 만큼이나 어울리는 디저트 일듯. 커피&에그타르트. 자주자주 먹고싶지만 위치가 흔하지 않은것이 아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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